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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과제
2022.11.30
스피치를 연기하다
꿈에 그리던 김미경 학장님을 정말 오랜 시간 볼 수 있었다.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때로는 정겨운 눈웃음.식사시에는 편안하게 얘기를 주고 받고 강의 중에는 연기배우 같은 자연스러운 표현은 정말 대체불가능한 사람은 김미경학장님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강의내용은 스피치는 ......... 이다.나름대로 잘 보이고 싶기도 하고 눈도장도 찍고 싶어서 최대한 독창적인 ......말을 생각해 보았다.그것도 잠시 스피치는 과학이다.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듯 글에도 리듬이 있다. 이후 이어지는 강의는 정말 맛깔나는 음식이 계속 먹고 싶어지는 것 처럼 계속 듣고 싶게 만들어 집중을 안 할 수 없었다.
글에도 구조가 있고 글의 구조를 짜는법, 시간을 분배하는번, 에피소드를 실감나게 표현하는 법 등정말 체계적인 강의였다.
함께 참여한 멤버들은 나이와 직업과 지역과 학벌 등 모든 것이 달라도 단 하나의 공통점 아트스피치를 배우기 위해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공감과 소통이 너무나자연스럽게 잘 통했다.
툭툭 던져주는 주제에 다양하고 재밌게 스피치를 만들어 내는 것은
정말 한편의 영화를떠 올리게 하는 새로운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사 모두가 영화이겠지만 결코 상영
될 수 없는 영화를 나만의 사람들과 함께 실감나게
소통하는 스피치의 매력을 느끼며
스피치를 연기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겼다.
당장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함께한 멤버들과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아트스피치 강사로 활동하여
이름을 알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 또한 생긴
영혼과제 안소영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