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마 브리핑 BookDrama Briefing>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김윤정, 다산북스, 20.11.20

코로나19로 가장 직격탄을 맞은 곳은 단연 식당이다.
SNS 사진으로 손색없는 멋스러운 인테리어도, 미간이 절로 찡그려지는 맛깔난 음식도,
사회적 거리두기 앞에서는 모두 힘을 잃었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이다.
작정하고 길을 나서야 할 만큼 도심과 멀리 떨어진 데다, 겨우 도착해도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하지만,
이곳은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별한 광고나 배달도 없이 찾아오는 손님만 받는데도 올해 8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도대체 이 식당은 무엇이 다르기에 하루에 1000명이 넘는 손님이 찾아오는걸까?

책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는 코로나 시대에도 손님으로 문턱이 닳는
‘고기리 막국수’의 성공 비결을 담고 있다. 그 비결이란, 기본을 지키고 진심을 다하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말이어서 허탈한 기분까지 들지만 , 지난 9년간 저자가 고민하고 행동에 옮기고 시행착오를
겪은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 번 찾아온 손님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주고 기쁜 마음으로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고기리 막국수의
‘진심 경영’ 은 코로나 시대에도 통하는 ‘장사의 기본 원칙’을 되새기게 한다.

* 해당 파일은 12월 29일 북드라마 관련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