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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브리핑

2021.03.17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 작성자MKYU
  • 작성일2021.03.17
  • 조회수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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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드라마 브리핑 BookDrama Briefing>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클라우스 슈밥*티에리 말르레, 메가스터디북스, 2021.02.01

     



    역사적으로 팬데믹은 국가 경제와 사회 구조의 ‘위대한 리세터(great resetter)’ 역할을 해왔다.
    541년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은 오랜 역사를 이어온 제국을 한순간에 사라지게 했고,
    국경을 다시 설정하게 만들었다. 1347년 유럽에서 발병한 흑사병은 국가가 격리와 봉쇄 조치를
    권력 강화의 수단으로 삼는 동시에, 노동자들이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인상을 쟁취하도록 했다.

     

    코로나19도 마찬가지다. 흑사병이 현대 인류가 탄생한 비공식적인 출발점이 된 것처럼,
    지금의 위기도 세상을 극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코로나19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성찰하고, 새롭게 구상하고, 리셋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라며
    “위기에서 벗어났을 때 더 바람직하고 유연한 세상이 되도록 우리가 사는 세상을 새롭게 ‘리셋’해야 한다” 고 강조한다.

     

    『위대한 리셋』은 2016년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주창한 클라우스 슈밥이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분석하고 전망한 책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다룬 책은 많지만,
    2021년 세계경제포럼의 공식 주제인 ‘위대한 리셋’의 핵심 어젠다를 다룬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저자는 경제·사회·지정학·환경·기술 등 5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과거부터 누적돼온 문제들을 살펴보고,
    코로나19 이후 가속화 또는 변이되고 있는 흐름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디자인하기 위한 리셋의 방향을 제안한다.

     

     

    이 책의 강점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진행 중인 세상의 변화를 거시적인 관점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이후 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책이 단서가 될 것이다.

     

     

     

     

    * 해당 파일은 3월 17일 북드라마 관련 자료입니다..